이번주 여성신문 [벌거벗은 남자들] 글 공유드립니다.😊 몸에 대한 주제로 글을 써봤습니다.
선망하는 몸이 있습니다. 남성들은 야구 선수 오타니같이 크고 운동을 잘하는 사람의 몸을, 여성들은 장원영 같이 군살 없이 날씬한 몸을 닮고 싶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몸을 따라 하면서 무엇을 잃어버리고 있을까요?
몸은 내 것이지만 사회가 정해 놓은 '정상성'으로 인해 스스로를 검열하거나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기 쉬운 것 같아요. 그렇다고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표준화된 몸을 만들어야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내 몸을 긍정하는 연습은 어떻게 해볼 수 있을지? 내 몸에 대한 영감과 다양한 상상력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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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들의 몸은 많은 사람들의 따라 하고 싶은 선망의 대상이 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오타니 쇼헤이나 장원영, 덱스가 될 수 없어도 선망하는 유명인의 몸과 퍼포먼스를 따라 하고 싶은 마음에 우리는 몸을 관리한다. 우리도 3대 500을 칠 수 있는 몸이 되어 헬스장의 고인물이 되고, 마라톤에서 서브3를 달성하며 동호회에서 달리기 고수로 인정받고 싶다. 몸을 기반으로 한 목표는 눈에 확 들어오며,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나를 전시하고 드러내는 것이 중요한 시대에 몸을 이룬 성취는 내 게시물을 빛나게 하는 보석과 같다.
다만, 선망하는 몸을 쫓는 건 그만큼 노력과 시간을 투여하는 일이다.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오타니 쇼헤이도 장원영과 덱스도 선망하는 몸을 위해 식단과 높은 강도의 훈련을 반복한다. 노력을 통한 성취는 나의 몸에 대한 자부심으로 전환된다. 그러나 일부 사람 중에는 건강한 몸, 규격화된 몸을 기준으로 "너는 조금만 빼면 괜찮을 거 같은데?", "남자가 이 정
도는 해야 근육이 생기는 거야." 같은 말로 아무렇지 않게 상대를 평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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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여성신문 [벌거벗은 남자들] 글 공유드립니다.😊 몸에 대한 주제로 글을 써봤습니다.
선망하는 몸이 있습니다. 남성들은 야구 선수 오타니같이 크고 운동을 잘하는 사람의 몸을, 여성들은 장원영 같이 군살 없이 날씬한 몸을 닮고 싶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몸을 따라 하면서 무엇을 잃어버리고 있을까요?
몸은 내 것이지만 사회가 정해 놓은 '정상성'으로 인해 스스로를 검열하거나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기 쉬운 것 같아요. 그렇다고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표준화된 몸을 만들어야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내 몸을 긍정하는 연습은 어떻게 해볼 수 있을지? 내 몸에 대한 영감과 다양한 상상력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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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들의 몸은 많은 사람들의 따라 하고 싶은 선망의 대상이 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오타니 쇼헤이나 장원영, 덱스가 될 수 없어도 선망하는 유명인의 몸과 퍼포먼스를 따라 하고 싶은 마음에 우리는 몸을 관리한다. 우리도 3대 500을 칠 수 있는 몸이 되어 헬스장의 고인물이 되고, 마라톤에서 서브3를 달성하며 동호회에서 달리기 고수로 인정받고 싶다. 몸을 기반으로 한 목표는 눈에 확 들어오며,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나를 전시하고 드러내는 것이 중요한 시대에 몸을 이룬 성취는 내 게시물을 빛나게 하는 보석과 같다.
다만, 선망하는 몸을 쫓는 건 그만큼 노력과 시간을 투여하는 일이다.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오타니 쇼헤이도 장원영과 덱스도 선망하는 몸을 위해 식단과 높은 강도의 훈련을 반복한다. 노력을 통한 성취는 나의 몸에 대한 자부심으로 전환된다. 그러나 일부 사람 중에는 건강한 몸, 규격화된 몸을 기준으로 "너는 조금만 빼면 괜찮을 거 같은데?", "남자가 이 정
도는 해야 근육이 생기는 거야." 같은 말로 아무렇지 않게 상대를 평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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