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여성신문 <벌거벗은 남자들> 연재는 '남초 커뮤니티의 연애 인식과 정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응원하는 댓글과 기사 공유는 저희와 여성신문에 큰 힘이 됩니다!
연재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려요.
——— 그동안 많은 정치인들이 남초 커뮤니티의 언어와 감정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표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사용해왔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갈등과 대립이 문제 해결의 자양분으로 추앙받으며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를 차별해도 된다는 식의 무책임한 구조가 재생산되었다. 정치는 더 이상 시민이 겪는 진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 대신 "너 대신 우리가 분노해 주겠다"고 말하며 특정 커뮤니티의 감정을 조직하고 유통한다. 결국 남는 것은 혐오와 배제다. 혐오가 정책이 되고, 감정이 권력이 되는 순간, 정치의 진짜 역할은 멈춘다.
이번 주 여성신문 <벌거벗은 남자들> 연재는 '남초 커뮤니티의 연애 인식과 정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응원하는 댓글과 기사 공유는 저희와 여성신문에 큰 힘이 됩니다!
연재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려요.
———
그동안 많은 정치인들이 남초 커뮤니티의 언어와 감정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표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사용해왔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갈등과 대립이 문제 해결의 자양분으로 추앙받으며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를 차별해도 된다는 식의 무책임한 구조가 재생산되었다. 정치는 더 이상 시민이 겪는 진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 대신 "너 대신 우리가 분노해 주겠다"고 말하며 특정 커뮤니티의 감정을 조직하고 유통한다. 결국 남는 것은 혐오와 배제다. 혐오가 정책이 되고, 감정이 권력이 되는 순간, 정치의 진짜 역할은 멈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