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신문 연재 소식 🗞
여성신문 <벌거벗은 남자들> 외로워도 말 못하는 남자들에게!
여러분은 오늘 하루 어떤 대화를 나누셨나요? 주변에 마음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이제는 체념하고 고독을 벗삼아 살고 있지는 않나요? 외로움에 대해 젠더적 관점에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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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요."
문득 요 근래 내가 나눈 그나마 사교적인 대화라고는 저 한마디가 전부였음을 깨달았다. 요즘 대세인 1인가구인 데다가 프리랜서인지라 부대낄 가족도 직장동료도 곁에 없으니 어쩌면 당연할지 모른다. 특히 이렇게 가을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외롭다는 소리가 기침처럼 새어나온다. 날 아껴주는 사람도 있고 친한 친구도 있고 일터에서 수많은 사람과 스쳐지나가지만, 여전히 마음 한구석은 고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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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더 번다고, 여성 애인을 사귀고 가정을 꾸린다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남성성이 외로움에 미쳐온 영향을 살펴보고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그래서 목마른 사람들이 모여 함께 우물을 팠다. 올해 초 출간되어 화제가 되었던 책 <남자는 왜 친구가 없을까?>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남함페에 동명의 모임을 열었다. '제목에 꽂혀서',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궁금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모인 사람들과 조심스레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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