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ies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의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학술연구[벌거벗은 남자들] 세상은 더 나빠지는 것 같지만

2026-01-15


🗞 여성신문 연재 소식 🗞
이번 주 여성신문 <벌거벗은 남자들> '세상은 더 나빠지는 것 같지만' 입니다. 


새해를 잘 보내고 계신가요! <벌거벗은 남자들> 여성신문 연재는 어느덧 100회를 맞이하였습니다!


뉴스를 통해 연일 쏟아지는 사건 사고와.. 계속되는 전쟁, 기후위기, 갈등을 보면 세상은 계속 나빠지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희망과 미래, 평등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벌거벗은 남자들> 연재 기사에도 매번 악플이 쏟아지는 와중, '건물 사이 피어난 장미' 같은 댓글이 있습니다. 잘 읽고 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하다는 댓글입니다. 그리고 그 댓글에 조용히 '좋아요'를 누르고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끄럽고 적나라한 악플 사이, 이렇게 별빛처럼 빛나는 지지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광장의 구호가,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새삼 묵직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이번 100회 특집호에서는 지난 100회의 연재동안 필진들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였는지를 정리하며, 그럼에도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전하고자 합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연재는 재정비기간을 갖고, 3월부터 재개됩니다.


뉴스를 보면 세상은 매일 나빠지고 있는 것 같다. 세계 각지에서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보도는 일상이다. 구태여 댓글 창을 열지 않더라도 매사 갈등이 만연하다. 사람들은 울분에 차 있고, 정치와 사회는 뚜렷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한다. 그러는 와중에도 <벌거벗은 남자들>의 연재는 계속되어 어느덧 100회를 맞았다. 2024년부터 이어진 2년의 기간 동안, 우리 필진은 남성을 주제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토론과 사유를 거쳐 세상에 글을 꺼내 놓았다. (중략)

연재의 과정이 마냥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기사가 온라인에 게시되는 매주 목요일이면 댓글 창은 난리가 나기 일쑤였다. 댓글과 대댓글이 갈등과 반목을 거듭하였고, 필진에 대한 인식 공격도 서슴없이 나타났다. 뒤따른 댓글만 500개가 넘는 기사도 있었고, 캡처된 기사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떠돌아다니기도 했다. 쓰인 기사가 화젯거리가 되었다는 건 의미 있는 일이다. '아무도 읽지 않는 기사'가 아니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다만 높은 조회수를 목표로 쓴 기사가 아니기에, 실제로 기사가 독자에게 얼마나 가닿았는지 명확히 알 수 없어 복잡한 심경이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상대를 힐난하기 급급한 댓글 사이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찾아볼 수 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매번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댓글과 여기에 눌려있는 공감 표시였다. 어쩌면 우리는 유달리 시끄럽고 거친 말에는 크게 반응하고, 묵묵하고 부드러운 말에는 지나치게 무감한 것이 아닐까. 유달리 나빠지고 있는 것만 같은 세상에도 여전히 조용히 지지를 보내며 함께해주고 있는 이들이 있다. 이렇게 생각하니,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광장의 구호가,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새삼 묵직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남성에게 함께하자는 말을 건네고픈 <벌거벗은 남자들>은 2026년에도 계속된다.


👉 기사 원문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10/0000132820?sid=110


응원 댓글과 기사 공유는 저희에게도, 여성신문에도 큰 힘이 됩니다.
연재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14d50bf7db878.jpg



대표 : 이 한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태환

일시 후원: 1005-403-861975 우리은행

femiwithhim@gmail.com

📩 성교육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