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이 한창인 요즘, 젠더화된 몸과 스포츠에 대한 고민을 공유합니다.
몸을 쓰고 땀을 함께 흘리면 우정이 쌓인다는 개념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될까요?
어렸을 적 학교 운동장은 어떻게 성별 분리되어 있을까요?
남성만이 전유하는 스포츠 문화는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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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남자들] 학교 운동장부터 파리 올림픽까지, 남성문화 뛰어넘기
스포츠에서의 남성 문화는 경험하는 이에 따라 차별과 소외의 경험으로 다가온다. 운동 실력이 좋거나 서열에 복종하거나 둘 중 하나라도 안되면 기꺼이 광대처럼 누군가를 웃길 줄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 그렇지 않은 남성들은 그룹에서 자연스레 소외되며 '남자답지' 못한 남자로 쉽게 취급받는다. 스포츠를 매개해 우월과 열등의 남성문화가 머릿속에 뿌리내리는 셈이다.
(...)
우리가 알고 있는 스포츠는 대단히 남성 중심적이며 철저히 젠더화 되어 있다. 파리 올림픽에서의 여성 선수를 보도하는 최근의 언론 기사만 봐도 알 수 있다. 사격 선수들의 메달 소식을 보도하며 '엄마는 위대하다', '엄마 총잡이', '출산보다 무서운 건 없어요' 등의 문구를 기사 제목에 넣는다. 선수들이 땀 흘린 노력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와 출산이라는 키워드로 여성 선수들을 설명한다. 반대로 올림픽과 아빠를 키워드로 기사를 검색하면 선수들의 아버지 인터뷰가 나온다. 올림픽이라는 특수한 이벤트를 통해 우리 사회가 여성과 스포츠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파리 올림픽이 한창인 요즘, 젠더화된 몸과 스포츠에 대한 고민을 공유합니다.
몸을 쓰고 땀을 함께 흘리면 우정이 쌓인다는 개념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될까요?
어렸을 적 학교 운동장은 어떻게 성별 분리되어 있을까요?
남성만이 전유하는 스포츠 문화는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